다양한 매체를 통해 뉴스를 보다 보면 한 국가의 경제력, 특정 국가가 얼마나 잘 사는지 등을 판단하는 지표로 GDP 수치를 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국내총생산(GDP), 국민 총생산(GNP)의 의미와 세계 순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국내총생산 GDP
GDP는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 한 국가의 영토 내에서 생산된 재화 및 서비스의 시장 가치를 합한 것으로 1년을 기준으로 한다. GDP는 한국어로 국내총생산이라 변역된다. 말 그대로 국내에서 생산된 것들의 총합을 의미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재화나 서비스도 모두 GDP에 포함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에서 얻은 소득은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명목 GDP
GDP에는 명목 GDP와 실질 GDP가 있다. 명목 GDP는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어 있는 수치로 당해 연도의 시장가격으로 생산액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A라는 물건을 10개 팔았다고 가정해 보자. 2023년에는 A의 가격이 1000원, 2024년의 가격이 2000원이라면, 2023년에는 10000원을 2024년에는 20000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러한 명목 GDP는 경상가격(그 시점의 가격)을 반영하여 정확한 생산성 증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생상량 X 경상가격
2023년 : A 10개 X 1000원 = 10000원
2024년 : A 10개 X 2000원 = 20000원
실질 GDP
생산성 증가에 대해 알 수 없는 명목GDP와는 달리 실질GDP는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수치로 기준 연도 시장가격을 곱해서 생산액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기준 연도가 2017년이고 이때의 A 가격이 500원이라고 한다면 2023년과 2024년 모두 5000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이러한 실질 GDP는 매년 변화하는 물가 요인을 통제하여 연도 간 생산성을 비교할 수 있게 만든다.
생산량 X 기준가격
2023년 : A 10개 X 500원 = 5000원
2024년 : A 10개 X 500원 = 5000원
1인당 GDP
1인당 GDP는 용어 그대로 국민총생산을 총인구로 나눈 것을 말한다. 1인을 기준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국민들의 소득과 부의 수준을 살펴보기 위한 척도로 잘 활용되고 있는 수치이다. 여기에서 GDP가 명목GDP면 1인당 명목GDP, 실질 GDP면 1인당 실질GDP가 된다. 일반적으로는 명목 1인당 GDP가 많이 활용되고 있다.
PPP
우리말로 구매력 평가라 불리는 PPP는 Purchasing Power Parity의 약자이다. 각 나라의 통화로 산출된 GDP를 달러로 변환해 비교하는 것이 아닌 각 국가의 물가를 반영한 수치이다. 이러한 PPP를 사용하는 이유는 매일 달러나 엔화 등 시장 환율이 변화하기 때문이며, 각 나라의 재화나 서비스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헤어 커트 비용이 어느 국가에서는 1000원이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10000원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같은 돈을 벌었더라도 커트 비용이 1000원인 국가에서 더 부유하게, 많은 소비를 하며 살 수 있다. 이를 반영한 것이 PPP이다.
GDP 순위를 보면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 이다. 하지만 물가가 저렴한 중국은 PPP로 1위가 되고, 미국이 2위가 된다.
국민총생산 GNP
국민총생산 GNP는 Gross National Product의 약자로 한 국가의 국민이 일정 기간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의미한다. 앞에서 언급한 GDP는 한 국가의 영토 내에서 생산된 것을 의미하므로 국내 외국인들의 소득(해외지급요소소득)도 포함하지만 GNP는 국내 외국인 소득은 제외하고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국민의 소득(해외수취요소소득) 포함한다.
GNP = GDP + 대외순수취요소소득
(대외순수취요소소득 = 해외수취요소소득 - 해외지급요소소득)
GDP 순위
GDP 순위 : 1위 미국, 2위 중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인도, 7위 프랑스, 8위 이탈리아, 9위 캐나다, 10위 대한민국
1인당 GDP 순위 : 1위 룩셈브루크, 2위 아일랜드, 3위 스위스. 4위 노르웨이. 5위 싱가포르, 6위 미국, 7위 아이슬란드, 8위 덴마크, 9위 스웨덴, 10위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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