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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

[짧은지식] 혈액형 유전 조합, 비율, 특징, rh, ABO

by 일분이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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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유전 법칙, 조합, 특징

 

혈액형(Blood Type)이란 혈액에 있는 항원의 조합에 따라 혈액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항원(응집원)에는 A,B 두 가지가 있으며 항체(응집소)에도 α, β 두 가지가 존재한다. 혈액 속 적혈구에 응집원 A가 있는 A형, 적혈구에 응집원 B가 있는 B형, 응집원 A와 B 모두 가지고 있는 AB형, 응집원이 없는 O형으로 분류된다.

 

 

혈액 속 적혈구 표면에 붙은 응집원 모습과 혈액형 분류 그림
혈액형과 응집원

 

헌혈을 하거나 수혈을 받는 경우가 생겼을 때, 같은 혈액형끼리는 수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의 혈액은 수혈할 수 없으며, O형 혈액의 경우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에게 소량 수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혈액을 공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응집현상이다. 다른 혈액형을 수혈하면 피가 뭉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항원과 항체가 결합(혈액 응고, 면역반응) 하기 때문이다. 

 

 

혈액형 항원 (응집원) 항체 (응집소)
A A β(anti b)
B B α(anti a)
AB A,B 없음
O 없음 α,β

 

A 혈액형응집소 β(anti B)를 가지고 있다. 이 응집소는 응집원 B와 결합하므로, 응집원 B를 가지고 있는 B형, AB형 혈청을 수혈받으면 응집 반응이 일어난다.

 

B 혈액형응집소 α(anti A)를 가지고 있다. 이 응집소는 응집원 A와 결합하므로, 응집원 A를 가지고 있는 A형, AB형 혈청을 수혈받으면 응집반응이 일어난다.

 

O 혈액형응집소 α, β를 둘 다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응집원 A와 응집원 B 어느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A형, B형, AB형 혈청을 수혈받으면 응집반응이 일어난다.

 

AB 혈액형은 응집소를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어떤 혈청을 수혈받더라도 응집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A ← A, O

B ← B, O

O ← O

AB ← A, B, O, AB

 

AB형은 모든 혈액형으로부터 혈액을 받을 수 있는 만능 수혈자이며, O형은 모든 혈액형들에게 혈액을 공급할 수 있는 만능 공혈자이다.

 

혈액형 유전 조합

 

ABO식 혈액형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에는 A, B, O 세 가지가 있다. 이 인자들이 조합으로 혈액형이 결정되는데, A와 B 사이에는 우열관계가 없어 A와 B를 가지고 있으며 AB형으로 나타난다. 반면에 O는 A와 B보다 우열관계에서 아래에 있어 A와 O를 가지고 있으며 A형으로, B와 O 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B형으로 나타나다.

 

 

A형 AA, AO O형 OO
B형 BB, BO AB형 AB

 

 

1. A형 + A 형 = A형 또는 O형
AA + AA = AA
AA + AO = AA or AO
AO + AO = AO or OO

 

 

2. A형 + B형 = 모든 혈액형 가능
AA + BB = AB
AA + BO = AB or AO
AO + BB = AB or BO
AO + BO = AB or AO or BO or OO

 

 

3. A형 + O형 = A형 또는 O형
AA + OO = AO
AO + OO = AO or OO

 

 

4. A형 + AB형 = O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형
AA + AB = AA or AB
AO + AB = AA or AB or AO or BO

 

 

5. B형 + B형 = B형 또는 O형
BB + BB = BB
BB + BO = BB or BO
BO + BO = BB or BO or OO

 

 

6. B형 + O형 = B형 또는 O형
BB + OO = BO
BO + OO = BO or OO

 

 

7. B형 + AB형 = O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형
BB + AB = BB or AB
BO + AB = BB or AB or AO or BO

 

 

8. O형 + O형 = O형
OO + OO = OO

 

 

9. O형 + AB형 = A형 또는 B형
OO + AB = AO or BO

 

 

10. AB형 + AB형 = O형을 제외한 나머지 혈액형
AB + AB = AA or BB or AB 

 

Rh식 혈액형

 

Rh 식 혈액형은 크게 Rh+와 Rh- 형으로 나누어진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Rh+ 형으로 인구의 약 15% 정도만이 Rh-라고 알려져 있으나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Rh- 혈액형을 가진 인구는 매우 적다.

 

수많은 항원 중 주요한 항원에는 C, D, E, c, e가 있다. Rh 식 혈액형은 항원 D의 유무에 따라 분류하는데, 항원 D를 가지고 있으면 Rh+ 형, 항원 D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Rh- 형이다.

 

항원 D 보유 = Rh+ 형

항원 D 결손 = Rh- 형

 

Rh+ 형은 유전에서 항상 우성이다.

 

Rh-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Rh- 혈액을 수혈받아야 하는데, Rh+ 형 혈액에 노출되면 항원 D에 대한 항체가 생기고 다음에 다시 항원 D를 만나면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Rh+ 형의 경우 Rh- 형 혈액을 소량 수혈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Rh- 혈액의 양이 정말 적기 때문에 대부분 +형만 수혈받는다.

 

 

적혈 모구증 (태아적아세포증)

 

엄마의 혈액형이 Rh- 형일 때, 태아의 혈액형이 Rh+ 라면 출산 시 태아의 Rh 항원이 엄마에게 전해져 항체가 생성된다. 그 후 엄마가 두 번째 임신을 했을 때 모체에 있는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의 혈액에 전해진다. 이렇게 되면 아이의 적혈구가 응집된다.

 

 

혈액형 비율

 

한국인의 혈액형 비율은 대략 A형 34%, O형 28%, B형 27%, AB형 11%로 알려져 있다. 주변 동아시아 국가의 혈액형 비율도 살펴보면 중국은 O형 48%, A형 28%, B형 19%, AB형 5%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의 경우 A형 40%, O형 30%, B형 20%, AB 10%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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