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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

[짧은지식] 파이어족, 욜로족, 딩크족, 듀크족 의미

by 일분이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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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람들마다 제각기 다른 삶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만큼 다양한 용어들이 나오게 되었다. 이전에 있었던, 혹은 최근 매체를 통해 들을 수 있는 삶의 방식에 대한 용어들을 알아보자.

 

 

파이어족

 

파이어족이란 말에서 파이어(FIRE)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줄인 말로 그대로 번역하면 '재정적 독립, 빠른 은퇴'라는 의미를 가진다. 보통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저축을 하여 목표액을 달성하고 조기 은퇴를 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빠르게 돈을 모으고 조기 은퇴를 한 후에 자신의 삶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며, 은퇴를 한 후에는 모아둔 자금을 투자하여 일정한 소득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파이어족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미국의 젊은 고학력, 고소득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었으며, 베이비붐 세대의 모습을 보고 자라온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생)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욜로족

 

욜로족이란 말에서 욜로(YOLO)란 You Only Live Once의 줄인 말로 그대로 번역하면 '당신은 오직 한 번만 산다', 의역하면 '인생은 한 번뿐이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욜로족은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한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 자신의 행복을 위해 행동하고 소비하는 생활을 한다. 이러한 라이프스타일은 내 집 마련과 노후대비를 하기 보다 현재의 자신의 인생,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대책이 없거나 충동구매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이상, 꿈과 목표를 찾아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딩크족

 

딩크족이란 말에서 딩크(DINK)란 Double Income, No Kids의 줄인 말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은 맞벌이 부부를 의미한다. 보통 딩크족들은 부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며, 자신이 하는 일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이들은 양육비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소비 능력이 있으며 여러 유행을 이끌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1997년 IMF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에서는 딩크족이 되기를 강요받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요즘 높은 물가와 집값으로 자녀를 낳는 것을 포기하며 딩크족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 원래의 의미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비슷한 의미로 딩크족이라 할 수 있다.

 

 

듀크족

 

듀크족이란 말에서 듀크(DEWK)란 Dual Employed With Kids의 줄인 말로 딩크족과는 다르게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를 의미하며 1999~2000년 미국 경제 호황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들을 낳고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면서 확산된 라이프 스타일이다. 

 

이들 중 고소득, 고학력 층의 비율이 높으며, 높은 소득 육아에 대한 부담이 없이 자녀 양육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결과이다. 경제가 어려운 현재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듀크족의 수는 많이 줄어들었다. 

 

 

프리터족

 

프리터족이란 말에서 프리터(Freeter)란 'Free Arbeiter'의 줄인 말로 원하는 돈을 모을 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젊은 층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90년대 초 일본의 경제 불황으로 특별한 직업 없이 각종 아르바이트만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유행하기 시작한 용어이다.

 

 

오렌지족

 

오렌지족은 1970년대~198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 초 강남에 거주하는 부모 세대의 경제력 덕분에 호화스러운 생활을 한 20대 청년을 의미한다. 돈을 쓰는데 큰 제약이 없이 외제차를 몰고 사치를 부리는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1997년 IMF 외환위기 시기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며 점차 사라졌다.

 

 

캥거루족

 

캥거루족은 학교를 졸업하여 자립할 시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하지 않거나 일자리를 찾으려 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지하여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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