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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

[짧은지식] 기준금리 인상, 물가 상승, 환율 사이 관계 간단 정리

by 일분이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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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란 이름 그대로 금리 체계에서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최근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된다. 그렇다면 기준금리는 왜? 인상하는 것이며, 인상하면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은행의 금리가 오른다.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빌릴 때 이자가 오르는데, 여기에서 빌릴 때 이자가 더 높기 때문에 은행은 돈을 벌 수 있다. 대출이자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빌리지 않게 되고, 예금이자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돈을 은행에 맡긴다. 따라서 돈은 시장에서 은행으로 들어가게 되고, 시장에 돈이 줄어들어 희귀해지며 그 가치가 올라간다. 돈의 가치가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물건의 가치가 내려가며,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다.

 

 

기준금리↑  →  은행금리↑  →  돈의 가치↑  →  물건 가치↓  = 물가 상승 억제

 

 

이제 연준에서 금리를 올리는 이유 중 하나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금리를 올리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일까? 미국 금리가 우리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금리인상과 환율

 

네이버 원달러 환율

 

연준에서 연속된 금리 인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상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앞에서 봤던 것처럼 금리 인상은 돈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졌고, 원화 보다 가치가 높아져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원화가 더 필요하게 된 것이다. 

 

 

연준 금리 인상  →  달러 가치 상승  →  원달러 환율 상승

 

 

환율 상승과 물가

 

환율이 상승하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라는 새로운 의문이 생길 것이다. 원유 등 대부분의 수입 물품은 달러를 통해 거래해야 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달러를 비싸게 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달러를 통해 사야 하는 수입 물품들도 비싸게 사야 한다. 물건들을 비싸진 가격으로 사 왔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상승이 일어난다.

 

수입 물품들만 비싸지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원유만 비싸져도 유통비가 오르고, 우유만 비싸져도 빵이나 관련된 모든 제품의 가격이 오른다. 즉 몇 가지 상품의 가격만 오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한다.

 

연준 기준 금리 인상  →  환율 상승  →  수입 물품 가격 상승  →  물가 상승

 

 

물가 상승과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달러 가치 상승에 상응하는 원화 가치 상승이 필요하다. 원화 가치 상승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앞에 달러의 사례를 생각하면 된다.

 

 

네이버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이것은 우리나라 한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변화 추이이다. 2022년 10월 3.0%까지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금리를 올려 원화의 희소성을 높이고 가치를 올려 원달러 환율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원화의 가치가 올랐으므로 1달러를 사기 위해 적은 원화가 필요하다. 수입하는데 필요한 달러를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수입 물품의 가격 하락과 물가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  원화 가치 상승  →  원달러 환율 하락  →  수입 물품 가격 하락  →  물가 상승 억제

 

 

금리인상 단점

 

금리 인상이 국내 물가의 안정을 가져온다면, 왜? 처음부터 금리를 높이지 않았으며 지금도 금리를 한 번에 높이지 않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다.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다면, 금리 인하는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금리가 인하되면 기업과 사람들은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사회에 돈이 풀리게 되며 다양한 소비와 투자로 이어지게 된다. 즉 시장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급격히 금리를 인상한다면 경제 침체의 우려가 생기며 기존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대출을 받아 부동산과 주식을 매입한 사람들의 빚이 늘어나게 되고 기존 자산들을 판매하며, 부동산과 주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금리 인상 = 물가 안정 / 경체 침체 우려

금리 인하 = 물가 상승 / 경제 활성화 가능

 

 

용어

 

금리는 보통 0.25%p씩 인상한다. 

 

베이비스텝 : 기준 금리 0.25%p(25bp) 인상

빅스텝 : 기준 금리 0.5%p(50bp) 인상

자이언트스텝 : 기준 금리 0.75%p(75bp) 인상

울트라스텝 : 기준 금리 1%p(100b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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