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돈룩업] 지구가 멸망하기 전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넷플릭스 블랙 코미디 영화 결말, 쿠키, 줄거리, 뜻, 한국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돈룩업

 

 

'돈룩업'은 2021년 개봉한 '아담 맥케이' 감독의 코미디 영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하였다. 이 영화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돈 룩 업

천문학과 대학원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와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태양계 내의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하지만 지구를 파괴할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불편한 소식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지구를 멸망으로 이끌지도 모르는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언론 투어에 나선 두 사람,혜성 충돌에 무관심한 대통령 올리언(메릴 스트립)과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 제이슨(조나 힐)의 집무실을 시작으로 브리(케이트 블란쳇)와 잭(타일러 페리)이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더 데일리 립’ 출연까지 이어가지만 성과가 없다.혜성 충돌까지 남은 시간은 단 6개월, 24시간 내내 뉴스와 정보는 쏟아지고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 푹 빠져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이 중요한 뉴스는 대중의 주의를 끌지 못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세상 사람들이 하늘을 좀 올려다볼 수 있을까?!

평점

8.8 (2021.12.08 개봉)

감독

아담 맥케이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케이트 블란쳇,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이런스, 타일러 페리, 티모시 샬라메, 론 펄만, 아리아나 그란데, 키드 커디, 히메쉬 파텔, 멜라니 린스키, 마이클 치클리스, 토머 시슬리, 폴 가일포일, 로버트 조이

제목 : 돈 룩 업

개봉일 : 2021년 12월 08일

감독 : 아담 맥케이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렌스, 메릴 스트립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139분

국가 : 미국

수상내역 : 74회 미국작가조합상, 2022

 

 

사이트 평점

 

로튼 토마토 : 전문가 56, 관람객 78

IMDB : 7.2/10

다음 영화 : 8.8

네이버 영화 : 8.24

 

 

돈룩업 뜻

 

Don't look up은 '위를 보지 마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할 위기를 숨기기 위해서 나온 말로 '진실을 외면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돈룩업 쿠키영상

 

쿠키 영상 2개 있음

 

 

한국 언급

 

영화에서 혜성의 존재를 알리는 방송을 하고 몇몇의 나라가 관심을 가졌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한국이 언급됩니다. 또한 지구가 곧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부분에서 전셰계의 반응을 보여주는데, 한국의 사찰과 서울역의 모습이 나옵니다.

 

 

카메오

 

크리스 에반스는 검은 비니에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영화를 홍보하는 배우의 모습으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콘서트를 장면에서 나옵니다.

 

 

줄거리

 

 

천문학과 대학원생인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고 기뻐하고, 그녀의 담당 교수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축하해 준다. 하지만 계산을 하고나니 이 혜성이 지구와 직접 충돌하는 궤도에 들어섰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몇번을 다시 계산을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와 빠르게 미항공우주국 NASA에 알린다.

 

NASA의 테디 오글소프 박사는 이를 백악관에 보고하여, 랜들 민디 박사와 케이트는 백악관으로 불려간다.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제이니 올린 대통령(메릴 스트립)과 만나 혜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대통령은 다가오는 중간선거와 대법관 지명에 대한 것에만 관심이 있다. 지구를 파괴할 수도 있는 에베레스트 크기의 혜성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하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제이니는 자신의 지지율을 위해 핵폭탄을 탑재한 인공위성으로 혜성의 궤도를 바꾸어 지구를 구한다는 작전에 동의를 한다. 축제 분위기에서 작전이 진행되는 중 피터는 새로운 계획을 내놓는데, 운석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어 지구에 연착륙시키다면 그 속에 있는 많은 양의 희토류와 금속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작전으로 변경하기로 하지만 케이트는 이에 반발한다. 백악관 과학 수석 고문이 되어 제이니를 보좌하던 민디 박사도 결국 정부의 계획이 무모하다고 폭로한다. 

 

혜성이 이제는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워진다. Look up파(혜성의 존재를 인정하며 위험성을 알리는 무리)는 하늘을 보라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Don't look up파(혜성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거나, 현재 작전에 대해 찬성) 이에 반대하며 서로 싸움이 벌어진다.

 

 

결말

 

영화 '돈룩업'에 대한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분열되어 싸우지만, 이제는 현 작전이 무사히 진행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작전은 결구 실패하게 되고, 제이니는 민디 박사에게 우주선을 타고 탈출하자는 이야기를 하지만 민디 박사는 가족들과 함께한다. 

 

혜성은 지구로 충돌하고 제이니와 피터를 포함한 일부의 사람들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쿠키영상)

22740년이 흐른 후 우주선에 탑승한 인원은 새로운 행성에 도착하게 된다. 지구보다 산소 농도가 9% 높은 이 행성은 아름다운 풍경을 가지고 있지만 커다란 동물들이 제이니와 사람들을 공격한다. 

 

(쿠키영상2)

혜성이 충돌한 후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제이슨은 빠져나오고, 엄마를 찾으며 핸드폰으로 영상을 찍는다.

 

 

후기

 

영화 '돈룩업'에 대한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내용이지만, 보통의 재난 영화와는 전혀 다른 영화이다. 재난 영화라고 하면 어둡고 심각한 분위기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영웅들의 활약상으로 지구를 구하는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재난 영화이지만 코미디 장르이며 영웅이 아닌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인물들 그리고 혜성이 충돌하는 결말까지 기존의 방식과 전혀 달랐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현재 사회를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이며 실화가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는 고위층, 선동에 잘 이끌리는 사람들,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분열되어 싸우는 모습까지 실화가 아니라 영화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1998년 작품  '아마겟돈'이랑 비교가 되기도 하는 영화이다. 아마겟돈에서는 영웅들의 희생으로 지구를 구하게 되는데, 당시 영화들은 영웅적 서사를 중요시했다면 현재 영화들은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추천

 

이 신비로운 우주 영화나, 새로운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판타지스러운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지구의 멸망을 막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과 코미디 요소가 적절히 섞여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으며, 기존 영화와 다른 색다른 사회 풍자, 재난, 우주 영화라는 점이 '돈룩업'을 참신한 영화로 느끼게 해준다.

 

킬링 타임용으로는 물론이고, 재난 영화나 블랙 코미디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평점

개인적인 평점 : 3.5/5

사진 출처 : 다음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