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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정보

[짧은지식] 삭신이 쑤시다 오금이 저리다 등 신체 관용표현 명칭

by 일분이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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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신이 쑤신다는 표현이나 오금이 저린다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표현들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어 삭신과 오금의 뜻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그 밖에 신체 명칭을 활용한 다양한 관용표현들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신체 관용표현과 어렵게 느껴지는 신체 명칭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신체 관용표현 및 명칭

 

관용표현에 자주 사용되는 신체 명칭을 설명한 표이다.
신체 명칭을 설명한 표

 

어떠한 상황이나 상태를 설명할 때 신체 명칭을 활용한 다양한 관용표현을 사용합니다. 삭신이 쑤신다는 표현이나 오금이 저린다, 멱살을 잡다, 활개를 치다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체 관용표현에 언급되는 어려운 신체 명칭에 대해 알아보고 신체 관용표현들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금 삭신 간담 멱 인중 덜미 미간 활개

 

오금이 저린다는 표현에서 오금은 팔이나 다리가 접히는 안쪽 부분을 뜻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오금이라고 하면 사람의 무릎 뒤쪽 오목하게 패인 부분을 의미합니다.

 

삭신이 쑤신다는 표현에서 삭신은 몸의 근육과 관절을 뜻합니다. 대체로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이나 비 오는 날 관절통, 근육통이 있으신 분들이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간담이 서늘하다는 표현에서 간담은 내부 장기 중 간과 쓸개를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참고로 쓸개는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담즙)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을 따다는 표현에서 멱은 목의 앞쪽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인중(사람 인, 가운데 중)은 코와 윗입술 사이를 관통하는 부위로 오목하게 골이 진 부분입니다. 인중은 사람의 급소 부위 중 하나로 많은 신경이 분포하고 있는 곳입니다.

 

덜미를 잡다는 표현에서 덜미는 목의 뒤쪽 부분과 그 아래 부위를 의미합니다.

 

미간(눈썹 미, 사이 간)을 찌푸리다는 표현에서 미간은 눈썹 사이와 코 윗부분 공간을 의미합니다. 미간은 얼굴을 찡그릴 때 주름이 지기 때문에 미용 목적으로 시술을 받는 사람들도 있는 부위입니다.

 

활개를 친다는 표현에서 활개는 사람의 어깨에서 팔까지 혹은 궁둥이에서 다리까지 부위를 의미합니다. 또한 새의 활짝 편 두 날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신체 관용표현

 

삭신이 쑤신다

 

몸의 근육과 뼈마디가 아프다. (온몸이 아프다.)

 

오금이 저린다

 

공포감 따위에 맥이 풀리고 마음이 졸아들다.

 

덜미를 잡히다

 

못된 일을 꾸미다 발각되거나 어떤 일을 하다 약점을 잡히다.

 

간담이 서늘하다

 

몹시 놀라서 섬뜩하다

 

활개를 치다

 

의기양양하게 행동하거나 함부로 거들먹거리며 행동하다. 또는 좋지 않은 것이 크게 성행하다.

 

맥이 풀리다

 

기운이나 긴장이 풀어지다. (맥은 기운이나 힘 혹은 맥박을 의미한다.)

 

목을 축이다

 

목이 말라 물 따위를 마시다.

 

미간을 찌푸리다

 

짜증을 내거나 싫은 티를 내다.

 

목구멍에 풀칠하다

 

굶지 않을 정도로 겨우 먹고살거나 생계를 유지한다.

 

가슴에 못을 박다

 

마음에 상처를 주다.

 

간이 붓다

 

겁도 없이 대담해져서 분수 이상의 말이나 행동을 하다.

 

간이 크다

 

겁 없이 매우 대담하다.

 

간이 떨어지다

 

몹시 놀라다.

 

배가 아프다

 

남이 잘되어 심술이 나다.

 

배꼽을 잡다

 

배를 움켜잡고 몹시 크게 웃다.

 

손이 크다

 

씀씀이가 후하고 넉넉하다.

 

손을 놓다 / 손을 떼다

 

하던 일을 그만두거나 잠시 멈추다. (포기하다)

 

손을 끊다

 

유지하던 관계를 정리하거나 중단하다.

 

손을 내밀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요구하거나 부탁하다.

 

가슴에 손을 얹다

 

양심에 근거를 두다.

 

허파에 바람이 들다

 

실없이 웃으며 행동하다.

 

발을 끊다

 

왕래를 중단하거나 관계를 끊다.

 

내 코가 석 자

 

사정이 어려워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

 

엎드리면 코 닿는다

 

매우 가깝다.

 

발을 들이다

 

어떠한 일을 처음 시작하다.

 

발이 넓다

 

친하거나 아는 사람이 많다.

 

발등을 찍히다

 

남에게 배신을 당하다.

 

 

지금까지 신체와 관련된 다양한 관용표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삭신이 쑤신다, 오금이 저린다 등 최근에 잘 사용하는 표현은 아니지만 가끔씩 듣게 되는 표현들의 뜻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표현을 기억할 필요는 없으나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은 한번 알아둬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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