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layout-aside-right paging-number">
본문 바로가기
지식, 정보

[짧은지식] 엘니뇨 라니냐 뜻 정리 현상 원인 차이 우리나라 영향

by 일분이 2023. 5. 25.
반응형

요즘 뉴스를 보면 기후변화와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여름 극심한 폭염과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게다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는 벌써 높은 온도의 폭염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엘니뇨와 라니냐는 무엇이고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려 한다.

 

 

라니냐 엘니뇨 뜻 현상 정의

 

모든 대륙이 들어갈 수 있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바다, 태평양은 가장 많은 태양에너지를 받게 되는 곳으로 보통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보다 높다. 이러한 이유는 대기 대순환에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무역풍이 불어오고, 이 무역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표층 해수를 서쪽으로 이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반대로 동쪽인 페루 해안에서는 이동한 표층 해수의 자리를 심층부의 차가운 해수가 올라와 채우게 된다.

 

서태평양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 국가에서는 뜨거워진 바다가 증발해 상승기류, 저기압, 구름을 만들고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차가운 심층 해수가 올라온 동태평양에서는 심층의 영양분이 표층으로 공급되어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무역풍이 약해지면 표층 해수가 서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태평양의 중앙과 동쪽에 위치하게 되는데, 2년에서 5년마다 상대적으로 차가웠던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는 현상엘니뇨(El Nino)라고 한다.

 

반대로 평소보다 무역풍이 강해지면 표층 해수가 서쪽으로 더 몰리게 되어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상승하고 동태평양에서는 심층 해수가 용승하여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 라니냐(La nina)가 발생한다.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했을 때 서태평양과 동태평양의 온도를 나타내는 표
엘니뇨, 라니냐 온도 설명

 

 

엘니뇨 라니냐 영향 및 우리나라

 

엘니뇨가 발생하면 중태평양에서 상승기류, 구름,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적어져 가뭄, 산불이 발생하고 농산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반면에 페루, 칠레 등 동태평양에서는 폭우가 발생하고 심층 해수가 용승하지 못해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하고 어획량이 감소하게 된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서태평양에서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고 많은 비가 내리게 된다. 따라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호주에서는 홍수와 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하게 되고, 동태평양에 위치한 남아메리카에서는 한파가 발생하기도 한다.

 

중위도 지역에 위치한 대한민국은 7월에서 8월을 기준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강수량이 증가하고, 라니냐가 발생하면 강수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엘니뇨가 강하게 발달하는 11월과 12월에는 강수가 증가하고 기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적어지고 가뭄이 발생한다. 그러나 지리적 위치나 다양한 기후 조건등에 의해 각 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 엘리뇨가 발생하면 동태평양, 중태평양을 중심으로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져 대류활동이 증가하고 상승기류가 발달하며 일본과 한국 뱡향으로 저기압 순환과 바람통로가 형성되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나라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

 

 

엘리뇨 라니냐 정보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아기 예수'라는 뜻을 가지는데 이는 엘니뇨가 크리스마스 전후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대 현상인 라니냐라는 명칭은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엘니뇨 중에서도 해수면의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지면 슈펴 엘니뇨라고 부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