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SF/공포 영화 비바리움
'비바리움'은 2020년 개봉한 '로르칸 피네간'감독의 SF/공포 스릴러 영화로 이모겐 푸츠와 제시 아이젠버그가 주연을 맡았으며 똑같은 모양의 집들이 있는 '욘더'마을에 갇혀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목 : 비바리움
개봉일 : 2020년 07월 16일
감독 : 로르칸 피네간
출연 :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몰리 맥캔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SF/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 98분
수상내역 : 52회 시체스 국제영화제,2019
로튼 토마토 평점
IMDb 평점
평점 : 5.8/10 , Popularity : 1420
비바리움 뜻
비바리움은 라틴어로 사육장을 뜻하고 넓게는 관찰, 연구의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키우는 공간, 어딘가에 가두어 죽을 때까지 이용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간단 줄거리
여자 주인공인 젬마(이모겐 푸츠)는 남자 친구인 톰(제시 아이젠버그)과 함께 살 집을 알아보기로 한다. 두 사람은 어느 부동산 중계소로 들어가게 되고, 중개인으로 부터 '욘더'라는 마을을 소개받게 된다.
왠지 꺼림칙한 분위기의 중개인 젬마와 톰이 생각할 겨를 없이 마을로 안내한다. 중개인의 차를 따라 욘더에 오게 된 두 사람은 똑같이 생긴 집들로 구성된 거대한 마을에 놀라게 되고, 소개받은 9번 집을 구경한다. 집을 구경하는 중 갑자기 부동산 중개인이 사라지고, 두 사람도 차를 타고 빨리 이 마을을 떠나려 한다.
차를 타고 왔던 길을 그대로 빠져나가려 하지만 계속 9번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결국 차에 있는 기름도 바닥나게 된다.
젬마와 톰은 포기하지 않고 담장을 넘어가며 해가 있는 방향으로 전진하지만 이번에도 처음 그 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절망적인 상황 속 집 앞에는 작은 상자가 놓여 있다. 그 상자 속에는 작은 아기와 함께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면 아이를 키우라는 내용의 편지가 있다.
결말
영화 '비바리움'에 대한 일부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젬마와 톰은 아이를 키우며 살게 되는데, 아이는 점차 이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되고 자신들을 따라 하는 아이의 모습에 섬뜩한 느낌까지 받게 된다. 이젠 어른이 된 그 아이는 부모들을 집 안으로도 못 들어오게 하며 죽도록 방치한다. 결국 죽음을 맞이한 톰과 젬마, 아이는 그 시신을 땅에 묻는다. 혼자 남은 그 아이는 부동산 중개소로 들어가고 늙어서 목숨을 다한 중개인을 대체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해석
영화 초반에는 뻐꾸기가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고, 그 새의 알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탁란은 다른 새의 집에 알을 낳아 대신 품어 기르도록 하는 일로 이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에서는 제3의 존재인 아이를 젬마와 톰이 대신 키우는데, 이 모습은 다른 새가 뻐꾸기의 알을 품어 기르는 것과 동일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이 아이이다. 아이는 아이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데, 그 모습에서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이 장면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라는 것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말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배우고 성장하지만 정말 기괴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엠마는 아이에게 '나는 너의 엄마가 아니야', '나는 집에 가고 싶어'라고 말하지만, 아이는 '여기가 집이야'라고 말한다. 이 장면에서 엠마에게는 전에 살던 곳이 아닌 지금 이 욘더 마을의 9호 집이 자신의 집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은 부모가 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자신을 키워주셨던 부모님과 떨어져 살게 된다. 즉 아이를 기르면서 자신의 집이 바뀌게 되는데, 영화에서는 이 것을 보여준다.
이 영화를 의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자식을 낳아 가르는 과정을 보면 된다. 톰이 하루 종일 땅을 파는 장면은 아빠가 하루 종일 일을 하고 돈을 벌어오는 것을 의미하고, 톰이 아이를 차에 가두는 장면은 아이에게 벌을 주는 모습, 톰과 젬마가 여기를 떠나고 싶어하지만 떠나는 방법이 죽음밖에 없는 모습은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데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후기
개인적으로 SF, 공포, 스릴러의 장르를 좋아하며, 이 영화도 나름 재미있게 봤다. 연두색의 집들이 무한히 있는 욘더라는 마을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무서우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오징어게임의 공간들이 시각적으로 눈길을 끓었던 것과 비슷하게 비바리움도 단순하지만 눈길을 끄는 공간을 활용했다.
조금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제3의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고 보면 정말 깔끔한 결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뻐꾸기 이야기와 부모의 이야기 등 메시지가 확실하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기르는 것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추천
이 영화는 SF,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특정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조금은 지루하게도 느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평점
개인적인 평점 : 3.5/5
*사진출처 : 다음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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